2015.01.12 19:39 분류없음
[전주여행][전주맛집][한옥마을]에루화
<전주 맛집>
- 에루花(화) -
우리가 전주를 찾은 날이 12월 29일이었다.
날이 추웠는데 불구하고 연말이라 그런지 커플들도 많이 오고 학생들도 단체로 많이 와서
왠만한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엔 줄이 어마어마했다.
아무리 맛집이라도 줄 서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지라 돌고 돌다가 오게된 에루화.
찾아보니 이 곳도 블로그에 소개된 적은 많은 곳이더라.
다행히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줄이 없었는데 우리 뒤로 바로 줄이 길게 늘어지더라.
이번 여행은 진짜 눈치싸움 하느라 힘들었네..ㅜ..ㅜ
여튼 잠깐의 기다림으로 배는 더욱 더 허기졌고..
앉자마자 주문과 함께 나온 비빔밥..
이 곳의 비빔밥은 진짜 전통 비빔밥인건지 모르겠지만 평범하게 맛 볼 수 있는 비빔밥 맛이었다.
친구는 먹다보니 맛있다고 다 먹었음.
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떡갈비가 나왔는데 이 곳은 넙적하게 나와서 즉석에서 잘라준다.
그리고 미니 화로에서 식지 않게 살짝 구워가면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.
이미 구워져 나오지만 저기 보이는 검은 색 팬(?)에 살짝 더 구워서 먹는게 맛있다.
결국은 싹싹 다 긁어먹고
길게 늘어난 길때문에 30분만에 먹고 일어난 듯 하다.
전주는 갈때마다 떡갈비를 빼지 않고 먹는데..
첫 방문때는 한 번.
두번째 방문에서 두번.
세번째 방문에서 세번인가 네번..먹었음..
다 다른집인데 정말 맛이 조금씩 다 다르다.
근데 다 맛잇다!!
이 집의 떡갈비는 너비아니에 가깝다.
고기사이사이에는 쫀뜩쫀뜩한 떡이 있는데
그 때문인지 떡갈비가 굉장히 쫄깃하고 맛있다.
한옥떡갈비는 굉장히 부드럽고 사르르 녹는 맛이라면
이 곳은 씹히는 맛이 살아있는 곳이다.